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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빛나는 나

단절이 아니라, 존재의 여정입니다

‘존재의 눈’이 열리다 - 흐릿해진 눈을 통해 온 명료한 메시지 - 2024년 12월, 저는 ‘삶의 예술학교’ 2단계 프로그램인 어웨이크닝(Awakening) 세미나에서 스태프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수련을 위해 여러 번 ‘삶의 예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왔지만, 봉사는 처음이었습니다. 많은 일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세미나가 끝나는 날에 4박5일을 함께한 진행자들이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아님이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이 세미나에 큰 힘이 되었어요.” 그 말을 들으며 제 마음 깊은 곳이 울림을 느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존재하느냐?’가 더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어쩌면 그 존재함이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존재의 눈’이 열리다
- 흐릿해진 눈을 통해 온 명료한 메시지 -

2024년 12월, 저는 ‘삶의 예술학교’ 2단계 프로그램인 어웨이크닝(Awakening) 세미나에서 스태프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수련을 위해 여러 번 ‘삶의 예술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왔지만, 봉사는 처음이었습니다.
많은 일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세미나가 끝나는 날에 4박5일을 함께한 진행자들이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아님이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이 세미나에 큰 힘이 되었어요.” 그 말을 들으며 제 마음 깊은 곳이 울림을 느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존재하느냐?’가 더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어쩌면 그 존재함이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2025년 2월, ‘삶의 예술학교’ 4월 초 일요서비스에서 15분간 스피치를 해달라는 뜻밖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삶의 예술학교’에서는 일요일 11시마다 영적 리더들의 깨어남을 돕는 멘토와 서버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하며 통찰한 말씀을 전하는 활동을 합니다. 정말 의미 있고 기쁜 일이었기에 저는 바로 그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삶의 예술학교’는 저의 영적 깨어남에 너무나 소중한 곳이었고, 오래 쉬었던 전문 강사와 코치로서의 길을 다시 시작하고자 준비하고 있던 저에게 온 첫 공식 스피치 의뢰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준비를 하던 중에 입술에 심한 포진이 생겼습니다. ‘이런 얼굴로는 도저히 못해. 이런 얼굴로 13년 만에 세상에 나설 수 없어.’ 가장 좋은 모습으로 특별한 자리에 서고 싶었던 마음에 저는 서비스를 6월 중순으로 미뤘습니다.
그런데 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시 서비스를 준비하던 6월 초에 오른쪽 눈이 붓고 시야가 흐려졌습니다. 병원에서는 더 심해지면 실명으로까지 갈 수 있는 포도막염 4기라고 했고, 저는 이번에는 퉁퉁 붓고 잘 보이지 않는 눈으로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이 또 무서워졌습니다. 두려움 속에 깊이 가라앉던 어느 순간 침묵 속에서 불현듯 하나의 물음이 올라왔습니다.
“영자야, 이건 네가 만든 일이야.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보기 싫었던 거니?” 그 물음에 이어, 저의 내면 깊은 곳에서 다정하면서도 단호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영자야, 이제는 육체의 눈으로 보지 말고, 존재의 눈으로 봐야 해. 왜 흔들리고 있니? 너의 자리를, 너의 중심을 기억해.”
그 순간 저는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잠시 정신을 놓고 있었구나. 세상이 평가하는 외모, 세상이 재단한 자격, 세상의 기준, 그 의미 없는 소음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구나.’ 무엇을 갖추어야 할 것인지, 어떤 모습이 괜찮은 나인지 끊임없이 평가하고 주입하는 세상의 기준 앞에서 저는 또다시 저 자신의 본질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그리고 너무 자주 세상이 만들어낸 오염된 생각에 노출됩니다. 눈에 보이는 조건에 자신을 맞추고, 무의식적으로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끊임없이 ‘나는 부족하다’라고 느끼는 그 세뇌 과정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휘말립니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내가 지금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를 잊고 맙니다.
아프고 흐릿해진 눈이 더 맑고 제대로 볼 수 있게 저를 그 어두운 소용돌이에서 멈춰 세웠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존재의 중심으로 돌아와라.”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으며 저는 결심했습니다. ‘그래, 눈이 부어도 괜찮아. 시야가 흐려도 괜찮아. 나는 이미 존재 그 자체로 충분해. 이 모습 그대로 다시 세상에 나가자.’
마스터 코치
자기 존재를 다시 피워내도록 돕는 Awakener

오랜 시간 교육자로 살았다. 이후 13년간 가정을 돌보며 영성 수련을 하다가 자기 존재의 빛을 회복하며 코치로서 삶을 다시 시작했다. 그 깊은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Awakener’라고 세우며 타인의 존재 회복과 진정한 삶의 재개를 돕고자 한다.
현대자동차에서 회계, 영업조직 관리, 전사 CS 교육 기획 등의 실무를 거쳐 과장으로 재직했다. ‘룩스 컨설팅’ 컨설턴트, ‘HQ 감성역량 연구원’에 이어 ‘신뢰 리더십 센터’ 대표로 활동하며 수천 명의 개인과 여러 조직을 만났다. 포스코, LG화학, 금융감독원, K-WATER 등의 조직에서 리더십, 소통, 감성 커뮤니케이션 관련 교육을 진행했고, 현장 중심의 실천적 교수설계와 열정적인 강의와 촉진으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저자의 깨어남의 여정은 강의실 밖에서 시작되었다. NLP 마스터 트레이너, 변형 게임 FT, 아봐타 마스터, 교류 분석, 의식 기반 코칭 등의 다양한 의식개발 수련을 거치며 내면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쉼과 고요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지나, 삶과 자신의 본질을 마주하며 깨어남을 안내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내면으로 깊어지는 길 끝에서, ‘Awakener’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상에 섰다.
저자의 코칭은 단순히 고객의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이 아니다. 깊은 존재 차원에 진동을 일으킨다. 도움이 필요한 이를 보면 저절로 올라오는 사랑과 진정성으로, 고객의 존재에 감응하며 말 너머 침묵과 파동으로 다가간다. 따뜻한 연결 속에서 온전히 함께 있으며 고객의 마음을 연다. 삶의 본질을 비추는 명료한 질문과 반영으로 고객이 가진 관계와 삶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킨다. 부드럽지만 단호한 직면으로 오래 정체된 고객의 내면에 균열을 일으키고 다시 삶으로 흐르게 한다.
그녀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마주하도록 섬세하게 이끈다. “그리움은 사랑의 신호일 수 있다”라는 통찰을 전하며, 삶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고객의 여정을 함께 기쁘게 걷는다. 코치를 넘어 존재의 거울이 되어 고객이 가는 길을 에너지 넘치는 변화의 동반자로서 같이 걷는다.
경력 단절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때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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